'2008/07'에 해당되는 글 4건
- 김치를 살콤 볶아~ (13) 2008/07/31
- 화분. (9) 2008/07/28
- 즐거운- 유쾌한- (16) 2008/07/24
- 아픔- (2) 2008/07/23
큰 맘 먹고, 살아있는! 화분을 하나 품에 안고 집으로 돌아왔다.
화분이나 식물 같은 걸 키우는데는 영 소질이 없는지라...................ㅠ
이번에도 혹시나 하고 하나 사 왔는데,
이틀 째 되는 날, 잎사귀 하나가 말라가기 시작하더라
무슨 병인가, 대체 뭐땜에 그러는 건가.. 혼자 고민하고 끙끙 앓았는데..
나중에 자세히 보니 화분에 쪼끄만한 벌레들이 몇 마리 기어다니더라;
정말, 이게 움직이는건지 안 움직이는건지 한참을 들여다봐야 알 수 있을만한 크기들 ㅠ
어쩐지.. 물도 잘 주고, 다 잘해줬는데 이건 아니다 싶었다 ㅠㅠ
혹시 물을 너무 잘 줘서 벌레가 생긴건가 싶기두 하구 ㅠㅠㅠ
아 모르겠다아. 어렵다!! ㅠㅠㅠ
뭐 어쨌든 결론은- 난 이녀석을 살려내야 하는데ㅠ
좀처럼 살아나주지 않는다. (사실 아직 반도 안죽었다^^;)
오늘은 엄마한테 물어봐야겠다, 어떻게 하면 살릴 수 있는지 ㅠ
우리 엄마 화분들은 아주 그냥 쑥쑥 잘만 크던데! 내껀 왜 이래 - _-!!
에에잇!
오랫동안 -한 2주 쯤 되가나?- 내리던 비도 이제 정말 그친 것 같구,
이래저래 조금은 개운한 월요일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나도 다시 정신 좀 가다듬고, 씩씩하게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야지.
아직 나는 젊으니깐 -!!! 헤헤헤-
이상한 결론이다.- _ -
그치만, 어쩐지 기분좋은 글- ♡
그저 반갑고, 그저 즐거운, 그저 유쾌한,
내 사람들 ♡
정말 말로 다 표현 못하는 고마움을- 어떻게 알려줘야 할지.
이렇게 많은 사람들 틈에서, 너를 알게되고 당신을 알게되고,
그렇게 만난 사람들이 우리가 되는거- 정말 가슴설레는 일인 걸.
따뜻한 커피 한잔에, 시원한 아이스티 한 잔에, 톡톡 쏘는 탄산수 한잔에,
웃고 떠들고 -
세상의 많은 것들이 변해도 어디 하나 때 묻지 않은 너와 나와 우리의 추억을 기쁘게 이야기 할 수 있어.
길이 보이지 않고 너무 어두운 터널의 끝이 보이지 않는 답답한 마음을 아무렇지 않게 터 놓을 수 있어.
너무 속상했던 직장 상사의 쓰디 쓴 한마디 욕지꺼리도, 사람에 지치고 세상에 지쳐버린 내 심과 신을-
따뜻하게 보듬어 주는 너와 너희들-
한 시간 이고, 두 시간이고, 세 시간 이구, 마구마구 떠들어 댈 수 있는,
'우리'의 느낌을, '우리'의 감성을 공유 할 수 있는 당신들이 너무 좋다.
그럴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
어디서 시작하고 어디서 끝나는지도 모르겠고,
뭐가 맞는 일인지도 모르겠을 때가 있다.
그저 답답하고 그저 눈시울이 붉어질 때가 있다.
그렇게 계속 마음이 아프고 속상할 때가 있다.
어느 누구를 잡고 물어본들 이렇게도 아팠던적이 없었겠냐만은,,
유독 내 아픔이 크고,
유독 내가 가진 슬픔이 더 깊게 느껴짐은..
스스로도 어찌할 수 없는,
그래서 더욱 속상한, 당신의 마음 때문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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